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 2월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구성된 챗봇 기능을 통해 서류 제출, 대출 심사, 실행까지 대화를 하듯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금리 인상기 속 낮은 대출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10월 취급된 카카오뱅크의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금리는 4.19%다.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하는 16개 은행 중에 가장 낮다.
중도상환수수료가 무료인 점에 대해서도 호응이 뜨겁다. 실제로 카카오뱅크가 주택담보대출 이용자를 설문조사한 결과, 고객의 68%가 카카오뱅크의 주택담보대출 만족 요인으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를 꼽았다. 카카오뱅크의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고객이 절감한 중도상환수수료는 지난달까지 14억원에 달한다.
주택담보대출이나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도 카카오뱅크의 주택담보대출을 상당수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주택구입자금 고객 중 절반가량인 46%가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해 주택담보대출을 처음 접한 고객들이었다. 아울러 40대 이상 고객 비중이 53%를 넘어섰다.
카카오뱅크는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내년 6월까지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정책을 연장 운영해 고객의 금융비용 절감에 기여할 방침이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