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9.1원 급락한 1299.7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7.8원 내린 1301.0원에 개장해서 등락 끝에 1290원대 후반에서 마감했다.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인상 속도조절을 시사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자극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 파월 의장은 "2023년에는 지난 9월에 예상한 것보다 약간 더 높은 금리가 필요할 수 있다"며 최종금리가 높아질 가능성도 언급했다.
다만 파월 의장은 "일부 진전에도 물가안정을 회복하려면 갈 길이 멀다"며 "물가안정을 위해서는 한동안 제약적인 수준의 정책을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이날 107을 상회하다가 105대로 하락했다.
위안화 가치가 상승한 점도 원/달러 환율 하락 재료가 됐다.
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달러 약세를 지지하는 재료들이 누적되고 원/달러 환율에 반영되는 중"이라며 "달러의 중장기적 약세 전환을 주장한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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