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구의회 윤판오 의원은 1일 오전 제275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구정질문을 통해 “집행부는 구정운영의 동반자인 의회와 원만한 소통을 위해 올바른 역할을 해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중구의회사무국도 독립된 기관으로서 전보를 통해 중구의회에 소속돼야 하지만, 집행부는 파견으로 의회사무국 직원을 채워넣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중구의회 정책지원실은 의원들에게 자치법규 위반 사항·5분 자유발언 작성 등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조직이지만, 집행부는 이들의 업무추진비를 모두 삭감하는 일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중구청장의 임기가 지난 7월부터 시작됐고, 새로운 4년을 향한 구민의 염원을 담아 67개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의회에 요청했다”며 “본인 야당 의원으로서 집행부의 행보에 발목을 잡고,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할 수도 있었지만, 구정의 파트너 입장으로 소통을 생각해 앞장서서 모든 예산을 통과시킨 바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윤판오 의원은 “의회가 청한 악수를 집행부는 거절하고 있다. 집행부와 의회는 중구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공통된 목적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한다”며 “집행부는 의회와 소통할 준비가 돼 있는지 답변해 달라”고 질문하며 구정질문을 마무리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