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기사 모아보기 회장 등 5명이 이름을 올렸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전날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회의를 열고 조 회장을 비롯해 진옥동닫기
진옥동기사 모아보기 신한은행장, 임영진닫기
임영진기사 모아보기 신한카드 사장, 허영택 신한금융 경영관리부문장(부사장), 김병호 전 하나금융 부회장 등 5명을 차기 회장 숏리스트로 확정했다.회추위가 최종 회장 후보를 추천하면 이사회와 내년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차기 회장으로 확정된다. 신한금융 회추위는 성재호 사외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곽수근·배훈·이용국·이윤재·진현덕·최재붕 사외이사가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숏리스트 가운데 조 회장과 진 행장, 임 사장, 허 부사장은 신한금융 내부 인사로 차기 회장 육성 후보군에 포함돼왔다. 신한금융은 주요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등 8명을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 관리하고 있다.
하나은행장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을 지낸 김 전 부회장의 경우 유일한 외부인사로 이름을 올렸다. 김 전 부회장은 지난 2020년 KB금융지주 회장 선임 과정에서도 최종 후보군에 포함된 바 있다.
금융권에서는 조 회장이 채용비리 혐의 관련 사법 리스크를 털어낸 데다 경영 성과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3연임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조 회장은 지난 2020년 3월 연임에 성공해 임기 3년을 부여받았다. 조 회장이 취임한 이후 신한금융은 매년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성과를 올렸다. 2018년부터 3조원대 순이익을 낸 데 이어 지난해엔 순이익 4조원 클럽에 입성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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