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연말과 내년 3월 중 임기가 만료되는 금융지주 회장은 조용병닫기
조용병기사 모아보기 신한금융지주 회장, 손태승닫기
손태승기사 모아보기 우리금융지주 회장, 손병환닫기
손병환기사 모아보기 농협금융지주 회장이다.조 회장은 사법 리스크 해소로 보다 적극적인 경영 행보가 가능해진 만큼 디지털과 글로벌 등 핵심 사업 부문에서 목표 달성과 성과 쌓기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리딩금융그룹 탈환에 탄력이 붙고 있다. 금융정보분석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KB금융과 신한금융의 지배주주 순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1조3035억원, 1조3204억원으로 집계됐다.
조 회장 취임 이후 신한금융은 매년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성과를 올렸다. 2018년부터 3조원대 순이익을 낸 데 이어 지난해엔 순이익 4조원 클럽에 입성했다.
올 상반기엔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2조720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실적 행진을 이어갔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KB금융지주보다 358억원 뒤처졌으나 2분기 순이익은 169억원 앞서며 리딩금융 자리를 차지했다.
조 회장은 종합 금융 포트폴리오를 갖추기 위해 적극적인 인수합병(M&A)으로 비은행 부문을 강화해왔다.
손 회장도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손 회장은 지난 7월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관련 금융감독원 중징계에 불복해 제기한 징계 취소 행정소송 2심에서도 승소하면서 사법 리스크에서 일부 벗어났다.
손 회장은 2019년 1월 그룹 체제로 재출범한 우리금융의 초대 회장으로 오른 뒤 그룹 최대 숙원인 완전 민영화 과제까지 풀어냈다.
우리금융 기존 최대 주주였던 예금보험공사는 지난해 12월 우리금융지주 지분 9.33%의 매각 절차를 마무리했다.
우리금융의 완전 민영화는 역대급 실적 등 기업가치 제고와 자사주 매입을 포함한 주가 부양 정책이 뒷받침됐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97.9% 늘어난 2조587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며 사상 최대실적을 썼다. 4대 금융그룹 가운데 순이익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올 상반기엔 전년 동기 대비 24% 늘어난 1조761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며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갔다.
손 회장은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충과 경쟁력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말 완전 민영화 성공과 내부등급법 도입을 기반으로 올해는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거는 중이다.
증권사와 보험사, 벤처캐피털 인수합병(M&A)을 통해 내년까지 비은행 부문 수익 비중을 30% 수준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비은행 인수합병(M&A) 최우선 순위는 증권사다.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의 임기는 올 12월까지다. 손 회장은 현재 은행연합회장인 김광수닫기
김광수기사 모아보기 전 회장의 바통을 이어받아 2020년 말부터 농협금융을 이끌고 있다. 농협금융의 올 상반기 순이익은 1조3505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5.3% 증가했다.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손 회장은 올해 지주 출범 10년을 맞아 디지털과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등 성장 기틀 마련에 고삐를 죄고 있다. 디지털 금융 전문가로 손꼽히는 손 회장은 고객 중심 종합금융 플랫폼 구축과 디지털전환 내재화에 심혈을 기울이는 중이다.
다만 농협금융 회장의 경우 다른 금융지주와 달리 농협중앙회의 의중이 중요하다. 농협금융은 농협중앙회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어 사실상 중앙회장이 인사권을 쥐고 있다.
그간 농협금융 회장에는 관료 출신들이 기용돼왔다. 2012년 농협금융 출범 이후 신충식 초대 회장을 제외하면 모두 경제관료 출신이었다. 손 회장은 역대 두 번째 내부출신 회장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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