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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지서도 카카오페이로 결제 가능…‘여행 재개’ 일본 결제처 확대

기사입력 : 2022-11-0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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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로고 비치된 사용처서 QR코드 결제 가능

카카오페이가 중국에서도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제공=카카오페이이미지 확대보기
카카오페이가 중국에서도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제공=카카오페이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닫기신원근기사 모아보기)가 무비자 개인 여행 재개에 맞춰 일본에서 더욱 늘어난 결제처와 혜택으로 업그레이드한 결제 서비스를 선보인다. 또한 중국에서도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개시한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3일부터 ‘알리페이플러스(Alipay+)’와의 제휴를 통해 중국 일부 지역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중국에서 사용이 가능한 최초의 해외 간편결제 사업자가 됐다.

카카오페이는 포스트 코로나로 해외여행 수요 증가가 예상되면서 알리페이플러스와 함께 국내 사용자들이 해외에서도 카카오페이의 편리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알리페이플러스는 앤트그룹이 제공하는 온・오프라인 크로스보더 결제 및 마케팅 솔루션으로 현재 일본과 중국 외에 싱가포르와 마카오에서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은 아시안게임이 개최되는 항저우 근교 이우시의 상업 지구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결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사용자들은 카카오페이 로고가 비치된 사용처에 QR코드나 바코드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다음달 초부터는 사용자가 매장에 붙어 있는 QR코드를 촬영하는 방식으로도 결제가 가능하다. 결제처는 중국의 대도시 중심으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카카오페이는 개인 여행이 재개된 일본에서 결제처를 확대했다.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은 일본 내 카카오페이나 알리페이플러스 로고가 비치된 오프라인 매장에서 별도 환전 과정 없이 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일본 현지에서 많이 찾는 ▲공항(하네다국제공항, 간사이공항) ▲편의점(로손,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 ▲드럭스토어(돈키호테, 타케야, 츠루하) ▲백화점(빅카메라, 오다큐 백화점, 다이마루 마츠자카야 백화점, 미츠코시 이세탄 백화점) ▲테마파크(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뿐만 아니라 다양한 결제처에서 카카오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

일본 여행 재개를 맞아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을 위한 선물 증정 및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카카오페이는 롯데면세점과 제주항공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카카오페이 일본 여행 파우치’를 제공한다. ‘카카오페이 일본 여행 파우치’는 카카오페이 할인 이벤트 페이지로 연결되는 QR코드가 있는 속지와 손소독 티슈, 가글, 페이스트랩으로 구성돼 있다.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일본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31엔 이상 결제 시 30엔이 즉시 할인된다. 프로모션은 12월 14일까지 진행되며 1인당 5회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2019년 7월부터 처음으로 일본에서 해외 결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이후 결제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서비스를 사용자 중심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사용자가 카카오페이 사용이 가능한 해외 국가에 체류하게 될 경우 결제 바코드가 자동으로 해당 국가의 해외 결제로 전환된다. 사용자가 일본과 중국에서 결제할 때도 별도의 프로세스를 거칠 필요 없이 국내에서 결제하던 방식 그대로 편하게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된다.

카카오페이는 사용자들이 국내에서의 편리한 결제 경험을 해외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화면의 QR코드나 바코드를 제시하거나 사용자가 매장에 붙어 있는 QR코드를 촬영해 결제하면 ‘카카오페이머니’로 쉽고 빠르게 결제가 완료된다. 화면의 QR코드나 바코드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결제 시에는 리워드로 받은 ‘카카오페이포인트’로도 결제할 수 있다.

모든 결제 내역은 카카오페이앱과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며 현지 통화뿐만 아니라 원화 기준으로도 결제 금액을 제시해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사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해외 국가까지 결제처를 넓혀왔다”며 “일본과 중국 여행길에서 환전의 번거로움, 현금 관리의 불편함, 카드 결제의 수수료 부담이 고민이라면 카카오페이로 쉽고 편하게 결제하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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