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의 지난 3분기 거래액은 30조54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카카오페이 플랫폼 안에서 매달 10조원 이상 거래되며 분기 거래액이 처음으로 30조원을 돌파했다.
결제 서비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온·오프라인 결제뿐만 아니라 재산세·아파트 관리비 등 생활결제 영역의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43%, 전분기 대비 60% 증가했다. 결제 사업의 주요 인프라인 국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은 180만개로 전년 동기 대비 38% 늘어났다.
또한 지난 3분기 연결 매출은 결제, 금융, 기타 서비스 전 부문이 증가하며 141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결제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2% 증가했으며 해외 온라인 핵심 가맹점의 결제액이 증가하면서 해외결제 매출이 52% 성장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02억원으로 결제와 대출 거래액의 견고한 성장과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으며 별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228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97억원, EBITDA는 -37억원, 당기순손실은 47억원을 기록했다. 비용 관리를 통해 영업손실이 개선됐으며 EBITDA는 전분기보다 약 55% 개선됐다. 카카오페이는 매출 기여형 서비스를 강화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카카오페이의 지난 3분기 기준 누적 가입자 수는 3848만명,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298만명으로 집계되면서 카카오페이 안에서의 사용자 활동도 더욱 활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MAU는 전분기 대비 5% 증가하며 전체 가입자 중 활성 이용자 비율은 60%를 기록했다.
거래 규모와 범위도 확장되고 있다. 사용자 1명당 연환산 거래 건수는 10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으며 100명 중 68명은 카카오페이 안에서 3가지 이상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는 지속되는 거시 경제의 어려움 속에서도 사용자 중심 서비스를 통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면서 수익성 증대를 기대할 수 있는 매출 기여 서비스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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