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은 지난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손해보험 본사에서 KT와 소방안전시설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사회 안전 강화 및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강성훈 KB손해보험 법인영업부문장과 송재호 KT AI(인공지능)/DX(디지털 전환) 융합사업부분장 및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또 양사는 대형 사고의 예방을 통해 사회 안전을 강화하고 플랫폼 기반의 안전 분야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사업자로서 보조를 맞춰가기로 했다.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은 물론 대한민국 사회 전반의 안전 보장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화재 모니터링은 화재감지기의 신호를 담당자가 확인하고 조치하는 수동적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최근 화재 신호를 감지하고도 별도 조치를 하지 않거나 오작동으로 수신기를 꺼놓아 초기 화재 확산을 막지 못하고 큰 사고로 이어진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소방안전시설의 디지털 전환으로 이상 신호를 감지하고 화재 알림을 소방서나 안전관리자 등에게 실시간으로 자동 전송해 초기에 화재 확산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재호 KT AI/DX 융합사업부문장은 “KT의 디지털 플랫폼 기반 안전 DX솔루션과 KB손해보험이 서로 협력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KT는 사회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대표 사업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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