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핼로윈데이로 많은 인원이 홍대 거리를 방문한 가운데 크리스마스 등 연말연시를 앞두고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춤 허용업소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구는 이들 업소와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매년 점검반을 편성해 정기 안전점검 및 야간 수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핼로윈데이 기간에는 홍대 일대 업소를 대상으로 공무원 150명을 포함한 2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현장 특별계도 및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또한 국가애도기간인 5일까지 마포구 위생과, 보행행정과, 관광정책과, 자원순환과로 구성된 점검반이 춤 허용업소 점검, 불법 도로점용 및 적치물 점검, 인파집중지역 안전 점검, 무단투기 단속 및 환경정비 등 각 부서별 소관사항에 대해 점검을 실시한다.
구는 11월 한 달간 춤 허용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진행한다. 특히 오는 10일부터 18까지 건축지원과와 합동으로 위반건축물 등 ‘건축법’상 위반사항에 대해서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많은 사상자를 낸 광주 클럽 붕괴사고에서 알 수 있듯이 좁은 공간에 많은 인파가 밀집해 있을 경우 불법 증축 등 부실한 구조물로 인한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구는 관련 조례 등을 개정해 안전요원 배치기준을 강화하고 안전기준과 맞지 않을 때에는 춤허용업소 운영을 제한하는 조치도 계획 중이다.
아울러 국가 애도기간 중 자율휴업 권고에 적극 동참해 준 춤 허용업소 영업주들의 협조에 대한 감사서한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11월1일 기준 홍대지역 총41개의 춤 허용업소가 휴업에 동참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홍대지역은 유동인구가 많고 각종 행사 등으로 인파가 몰릴 경우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안전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쓰는 곳”이라며 “특히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춤허용업소를 중심으로 점검을 더욱 철저히 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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