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은 올 3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기준)이 763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3분기 기준 순이익은 2581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2.8%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6.27% 감소했다.
주요 계열사 실적을 보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순이익이 각각 3904억원, 254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1%, 11.2% 늘었다.
캐피탈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1596억원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증가한 가운데 소매신용 취급 감소 및 상각채권 회수 등의 영향으로 충당금 전입액이 줄었다.
투자증권은 채권 금리 상승과 주가지수 하락으로 유가증권 관련 손실이 확대되며 전년 동기 대비 37.3% 감소한 61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말 대비 0.03%포인트 하락한 0.42%, 연체율은 전년 말과 동일한 0.36%를 기록했다.
그룹 고정이하여신 커버리지비율은 202.63%로 전년 말 대비 22.55%포인트 상승했다.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당기순이익 증가와 유가증권 및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감소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하락으로 직전 분기 대비 0.28%포인트 상승한 11.45%를 나타내며 안정적 수준을 유지했다.
정성재 BNK금융 그룹전략재무부문장은 “최근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그룹 차원의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양호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며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당국의 역량이 총동원되고 있는 만큼 충분한 충당금 적립과 유동성 확보 등 선제적인 리스크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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