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이 27일 발표한 '2022년 3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올 3분기 DGB캐피탈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631억원으로 전년 동기(615억원) 대비 2.6% 증가했다.
DGB캐피탈 관계자는 "충당금 전입액 감소는 부실 여신 등에 대한 건전성 관리가 잘 이뤄진 데 따른 것"이라며 "지난 1분기 개인신용대출 자산이 줄었고 대출모집인이 대출모집법인으로 전환되면서 영업이 줄어 자산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올 3분기 연체율은 1.06%로 전년 동기(1.16%) 대비 0.10%p 하락하며 개선됐다. 같은 기간 총 여신 중 3개월 이상 연체된 대출이 차지하는 비율인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전년 동기(0.90%) 대비 0.08%p 하락한 0.82%를 기록했다. NPL비율과 연체율은 낮을수록 자산건전성이 양호한 것을 의미한다.
영업자산은 4조2342억원으로 전분기(4조540억원) 대비 4.4% 증가했다. 총 영업자산(100%) 중 기업금융이 38.2%를 기록하며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자동차금융 25%, 소매금융 24.3%, 기계금융 12.5% 순으로 기록했다.
다만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모두 전년동기 대비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또 다른 지표인 순이자마진(NIM)도 전분기(4.13%) 대비 0.09%p 떨어진 4.04%를 기록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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