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닫기

대우건설은 올해 3분기까지 전년 동기(6조 2465억원) 대비 15.4% 늘어난 7조 210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연간 목표인 10조원의 72.1%를 달성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주택건축사업부문 4조 6535억원 ▲토목사업부문 1조 3525억원 ▲플랜트사업부문 9800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2249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9% 하락한 5132억원, 당기순이익은 5.3% 상승한 3964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주택건축, 토목, 플랜트 등 전 사업 분야의 매출 성장세가 견고하게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미 2분기에 원자재값, 외주비, 노무비 급등으로 인한 주택건축부문 원가율 상승분을 보수적, 선제적으로 반영했기 때문에 향후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건설은 연말까지 국내에서 수익성 높은 자체사업 ‘양주역 푸르지오 디 에디션’을 포함한 다수의 단지 분양을 준비하고 있고,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도 국내 최장 360m 스카이브릿지 등 역대급 설계와 사업 조건을 제안한 한남2구역을 비롯해 수진1구역 등 주요 사업지 수주에 전념하고 있어 작년 이상의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택건축과 플랜트사업 분야 수주는 이미 3분기까지 실적으로 연간 가이드라인을 달성한 가운데 계약 대기 물량과 토목사업 분야 4분기 대형 PJ 수주 확정시 연간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전 사업 분야에 걸쳐 매출 증가 추세가 뚜렷하고, 4분기 베트남 THT법인 예상 매출 등을 감안하면 연간 매출 목표 10조원도 어렵잖게 채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9월말 기준 약 2.2조원가량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단기 부채 상환과 착공 전 시행사 PF 채무보증 관련 리스크가 동시에 발생한다고 해도 7000여억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 유지가 가능하며, 당기순이익에 따른 현금 유입분까지 고려하면 안정적인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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