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DGB생명 재무제표 소급 재작성 전 회계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한 수준이다. 비은행 계열사의 실적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DGB금융은 ▲자본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상품운용 부문 영업수익 적자 지속 ▲주식시장 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WM 부문 수익 하락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PF 부문 수익 정체 등을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다만, 이러한 비은행 계열사의 부진을 DGB캐피탈이 일정 부분 만회했다. DGB캐피탈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631억원이다. ▲견조한 영업자산 증가 ▲양호한 건전성 ▲비용 관리가 호실적을 견인했다.
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실적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3294억원을 기록했다. 우량자산 중심의 견조한 대출 성장과 시장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 효율적인 비용 관리가 호실적의 배경이다.
최근 물가 상승 지속과 기준금리 인상 가속화로 신용손실 발생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으나 대구은행의 주요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비율(0.42%)과 연체율(0.26%)은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
DGB금융 관계자는 “최근 대내외 여건상 리스크, 유동성 관리가 중요한 시기다. 향후 자산 건전성 관리와 자금시장 변동성 대응에 집중하면서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연착륙 지원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것”이라고 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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