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저축은행은 지난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311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43.0% 증가했다. 지난 3분기 누적 총영업이익은 12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0%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38.2% 증가한 1174억원을 기록했으며 비이자이익은 52억원을 기록하며 67억원 증가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신한저축은행 관계자는 “기업조직 개편과 인력 채용 등으로 기업실적이 증가하고 리테일도 핀테크 채널 확대와 디지털 개선 등으로 실적이 증가했다”며 “비교적 균형적인 포트폴리오 성장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 모두 전분기 대비 다소 하락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 3분기 기준 신한저축은행의 ROA는 1.47%로 전분기 대비 10bp 하락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5bp 개선됐다. ROE는 16.14%로 전분기 대비 199bp 하락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249bp 상승했다.
또한 신한저축은행은 양호한 수준의 자산건전성 지표를 기록했다. 지난 3분기 기준 신한저축은행의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1.70%로 전분기 대비 22bp 하락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41bp 개선됐다. NPL커버리지 비율도 177.54%로 51.08%p 상승했다. 다만 연체율은 2.20%로 전분기 대비 31bp 상승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도 3bp 상승했다.
올해 하반기에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조달금리가 지속 상승하고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운 시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희수 대표는 성장보다는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고 안정적으로 관리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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