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지원안 문제로 파행을 겪던 화정 아이파크 입주예정자들과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의 협의가 극적으로 타결됐다.
18일 이승엽 화정 아이파크 입주예정자 대표와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이행 협약식을 개최했다.
양측은 입주 시까지 성공적인 리빌딩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을 합의하고, 기존 주거지원대책에 기신청한 세대와 미신청 세대에 이번 추가대책을 동일하게 제공하기로 하는 등 입주예정자의 요구사항을 대폭 수용한 이행 협약을 맺었다.
이승엽 입주예정자 협의체 대표는 ”오늘 이행 협약서가 작성될 수 있게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행 협약서가 완료된다면 많은 분 들이 만족하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현대산업개발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건설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입주예정자들도 응원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이에 화답해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도 “앞으로 화정 아이파크 입주예정자들의 소중한 의견이 담긴 협약이 성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결자해지의 각오로 리빌딩을 진행해 나가겠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신 원희룡닫기원희룡기사 모아보기 국토교통부 장관님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화정 아이파크는 본격적인 철거에 앞서 현재 안정화 작업을 진행 중으로 공기 약 61개월을 목표로 리빌딩 완료까지 주거지원과 별개로 3700억 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