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은 최고 35층, 아파트 85개동 1만2032세대를 건설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재건축 사업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사업이다.
공사가 중단되면서 이주해 있는 6100여명 조합원들의 재산피해와 불안감이 커져갔고, 정부와 서울시의 주택공급 정책에도 큰 악영향을 끼쳤다.
이에 강동구와 서울시가 공사재개를 위해 적극적인 중재에 나섰다. 서울시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갈등 해소의 길이 열렸고, 강동구 역시 공사재개를 위한 적극적인 중재와 면담으로 7월29일 조합과 둔촌주공조합 정상화위원회, 시공사업단 등과 실무협의를 통해 사업정상화를 위한 합의안을 공사중단 105일 만에 도출해 냈다.
구는 합의문 공식서명 후 다음날인 8월12일 발빠르게 ‘둔촌주공 사업정상화 TF팀’을 구성하고, 수시로 회의를 개최해 조합, 시공사, 정비업체 등 각 주체별 의견과 요구사항에 대하여 합리적이고 신속하게 결정하는 중재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구는 합의문에 내용에 따라 TF팀 회의에서 논의된 조합 집행부 선임을 위한 선거관리 계획, 조합임원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 구성, 시공사에 대한 소 취하, 총회 개최 관련 사항 등의 내용에 대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였고, 조합에서도 이를 적극 이행해 지난 15일 개최된 총회에서 공사재개 결정까지 이르게 됐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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