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전문 기업 알스퀘어(대표 이용균)가 한국부동산원을 통해 2019년부터 올해 3분기까지 서울 연면적 1000평 이상 업무·상업용 빌딩 분기별 거래건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3분기(11일 기준)는 2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5% 감소했다. 올해 2분기 거래도 26건으로, 1년 전과 비교해 45.8% 줄었다.
다만 인플레이션과 기준금리 인상, 경기 둔화 신호에 지난해 4분기 거래량은 28건으로 급감했다. 올해 들어서도 분기별 거래량은 20건대에 그치고 있다.
중·대형 빌딩 거래가 더욱 위축될 가능성도 있다. 알스퀘어가 최근 전문가 집단인 내부 구성원 대상으로 ‘금리인상에 따른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전망’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75.0%는 '거래량이 감소할 것'이라고 답했다.
류강민 알스퀘어 리서치센터장은 "한국은행의 연이은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이자 부담으로 부동산 투자가 감소하고 있다”며 “금리 추가 인상이 예고돼 부동산 투자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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