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은행 12개월 만기 적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산업은행 ‘KDB드림(Dream) 자유적금’으로, 연 4.39%의 금리를 제공한다.
다음으로 금리가 높은 농협은행 ‘e-금리우대적금’은 연 3.98%의 이자를 준다. 이 상품은 NH채움카드 이용 실적이 100만원 이상이면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 추천계좌와 피추천계좌에 각각 0.1%포인트씩 최고 0.3%포인트 금리를 우대해준다.
첫 납입금액은 5만원 이상이고 이후 매회 1만원 이상 납입할 수 있다. 매월 500만원 이내에서 자유 적립할 수 있으며 적립 기간 4분의 3이 지난 후 적립할 수 있는 금액의 합계는 그 이전 적립금액의 50% 이내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경남은행 ‘BNK더조은자유적금’과 신한은행 ‘신한스마트적금’은 각각 연 3.75%, 3.7% 이자를 제공한다.
신한스마트적금과 달리 BNK더조은자유적금의 경우 ▲오픈뱅킹서비스 가입(만기까지 유지) 0.2%포인트 ▲당행 입출금통장에서 자동이체시 입금건별 0.2%포인트 ▲이 상품 신규시 금리우대쿠폰을 등록할 경우 0.3%포인트 등 우대조건이 있다.
농협은행 ‘법사랑플러스적금’은 연 3.68%의 이자를 준다.
이 상품은 ▲NH채움카드 이용 실적 월평균 10만원 이상 시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후 5개월 이상 보유 시 ▲적금 가입일이 농협은행 고객 정보 최초등록일과 같은 경우 ▲법사랑 사이버랜드 회원일 시 각각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첫 납입금액은 5만원 이상이고 이후 매회 1만원 이상 납입 가능하다. 매월 500만원 이내에서 자유 적립할 수 있으며 적립 기간 4분의 3이 지난 후 적립 가능한 금액의 합계는 그 이전 적립금액의 50% 이내다.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경남은행 행복드림(Dream)적금 금리는 기본 연 3.6%이지만 우대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연 4.6%까지 높아진다.
우대조건은 ▲신규일로부터 6개월전까지 당행 적금 미보유 0.2%포인트 ▲월부금이 50만원 이상인 경우 0.2%포인트 ▲이 예금을 자동이체로 납입하는 경우 0.2%포인트 ▲신용(체크)카드 최초발급 후 10만원 이상 이용 0.2%포인트 ▲전자명함을 통한 신규 시 0.2%포인트 등이다.
제주은행 ‘MZ플랜적금’도 연 3.6%의 금리를 적용한다.
여기에 ▲적금 가입 후 매월 4회 이상 납입 시 0.3%포인트 ▲ 미리 설정한 목표 금액 달성 시 0.3%포인트 ▲제주은행 계좌로 매월 50만원 이상 급여 이체 또는 매월 카드 가맹점 대금 이체 실적 보유 시 0.2%포인트 ▲제주은행 카드 합산 사용액 월 10만원 0.2%포인트 ▲신규 거래 고객 0.3%포인트 ▲모바일 신규 가입 0.1%포인트 등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월 납입 한도는 30만원 이하다. 1인 1계좌로 만 39세 이하의 개인 고객이라면 영업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우대조건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더 많은 상품은 각 은행 앱 또는 홈페이지, 금감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서 확인 가능하다.
특정 조건에 해당하는 적금 가입을 원한다면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금융상품한눈에 ‘일부 제한’ 검색으로 내게 맞는 적금을 찾을 수 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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