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900원 내려간 1만8350원에 거래됐다. 이는 역대 신저가로 지난해 8월 상장 후 찍은 최고가(9만4400원) 대비 80%가 빠진 것이다.
카카오뱅크 주가 관리를 경영진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현시점에서는 공시 규정상 구체적인 규모와 시기를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며 “2022년 회계결산에 대한 주주총회 승인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법규상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의 주주환원 정책 실행을 적극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표이사를 포함한 주요 경영진의 성과평가 항목(KPI)에 카카오뱅크 주가에 기반한 평가 비중을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표는 “대표이사로서 현 상황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보다 많은 투자자와의 접점 확대와 소통을 위해 정기적으로 여의도 오피스에서 투자자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겠다”며 “카카오뱅크의 실적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뱅크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1628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7% 성장했다. 현재 고객 수 2000만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마지막으로 윤호영 대표는 “앞으로도 주주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을 바탕으로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장을 반드시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