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는 27일 제12차 지부대표자회의를 열고 금융소비자 불편과 금융시장 동향 등을 고려해 2차 총파업을 10월 중으로 잠정 연기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금융노조는 39개 지부 대표자와 상임·비상임간부 등 약 400여 명이 참여하는 ‘금융감독원·금융위원회 규탄대회’를 이어가기로 했다. 금융노조는 지난 26일부터 매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과 광화문 금융위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당초 2차 총파업을 예고했던 30일에는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광화문 금융위원회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 예정이다.
아울러 금융노조와 사측(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은 당분간 매일 교섭을 진행한다. 금융노조에 따르면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과 김광수닫기
김광수기사 모아보기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장은 지난 26일 오전 대대표 교섭(노조위원장-사용자협의회장)을 재개하고 다음달 4일까지 매일 대대표 교섭을 개최하는 등 집중 교섭을 통해 올해 산별교섭을 마무리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현재까지 노사는 주요 쟁점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임금 인상률의 경우 공식적으로 금융노조는 5.2%를, 사측은 2.4%를 제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노조는 ▲근로시간 단축(주 4.5일 근무제 1년 시범실시) ▲점포 폐쇄 시 사전 영향평가제도 개선 ▲임금피크제 개선 ▲금융 공공기관 혁신안 중단 ▲산업은행법 개정 전까지 산은 부산 이전 중단 등을 요구 중이다. 하지만 사측은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다룰 내용이 아니다”라며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이날 오전 대대표 교섭을 통해 사측이 다시 교섭에 임할 의지를 보낸 점은 환영할 일”이라면서 “다만 금융노조가 제시했던 주요 요구안들에 대해 사측이 얼마큼 전향적 태도로 나올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12개월 최고 연 3.25%…SC제일은행 'e-그린세이브예금' [이주의 은행 예금금리-12월 3주]](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51219093349025015e6e69892f222110224112.jpg&nmt=18)
![[인사] 하나금융지주·하나은행](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5071609341306637300bf52dd2121131180157.jpg&nmt=18)
![정상혁號 신한은행, 정보보호·내부통제 인력 확충 [인사로 본 2026 은행 전략]](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5122108244903272dd55077bc2118218214118.jpg&nmt=18)
![이호성號 하나은행, 내년 키워드는 ‘디지털·연금·나라사랑카드’ [인사로 본 2026 은행 전략]](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5122108263308805dd55077bc2118218214118.jpg&nmt=18)
![[프로필] 김정훈 신한은행 브랜드홍보그룹 부행장, 그룹 내 최고 커뮤니케이션 전문가](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51223161017016485e6e69892f58234106102.jpg&nmt=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