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원/달러 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종가보다 9.7원 급등한 1419.0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1421.0원에 거래됐으며 장중 1429.7원까지 치솟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기준금리 0.75%p를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을 추가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영국 정부가 50년 만에 대규모 감세안을 발표해 파운드화 가치가 크게 하락하면서 달러 강세가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22일 미연준이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한 이후 1400원 선을 돌파했으며 지난 22일과 23일 모두 1409원대에 마감했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도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오전 10시2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 하락한 2231선에 거래중이며, 외국인이 순매도(-760억원)하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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