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돌파했다. 13년 6개월 만이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8원 상승한 1398.0원에 개장해 1400원을 넘어섰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를 기록한 것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31일(고가 기준 1422.0원) 이후 13년 6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21일(현지시각) 미국 연준(Fed)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p 인상했다. 이로써 미국 기준금리는 3.00~3.25%가 됐다. 6월부터 세 차례 연속 0.75%p씩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한 것으로, 이는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그러나 FOMC 위원들의 금리인상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dot plot)가 예상을 웃돌면서 달러 강세를 부추겼다. 연준 기준금리 전망치 중간값은 연말 4.4%, 내년 말 4.6%로 상향됐다.
이날
추경호닫기추경호기사 모아보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전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연기금 등 국내거주자의 해외투자 흐름, 수출·수입업체들의 외화자금 수급애로 해소 등 외환수급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시장상황에 맞춰 단계적으로 조치해 나가겠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