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종합 가치 지수는 2017년 중고차 평균 가치를 기준값 1000으로 설정하여 가치를 수치화한 지표다. 25만대 이상의 누적 경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출되었으며, 이를 통해 중고차 시장의 흐름과 변동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해당 지수는 머신러닝을 활용한 중고차 시장 예측치를 포함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3분기의 경우 고금리·고물가·고유가의 영향으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다만 코로나19 이후 급상승된 현재 중고차 가격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등 영향으로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회사는 전망했다.
롯데렌탈은 "올 4분기에 중고차 구매 의사가 있다면 모닝, 레이, 아반떼 등의 경차 및 중소형 차급을, 중고차 판매 의사가 있다면 쏘나타, 스포티지, 그랜저 등의 세단 및 SUV 차급을 추천한다"고 했다.
경차는 지난 3년간 해당 지수가 가장 크게 증가한 차급이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자차 이동 수요의 증가로 인한 결과로 풀이된다. 경차의 경우 입학·입사 시즌에 수요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어, 구매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수요 상승 전인 올 4분기가 적기라는 설명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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