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협력사 구매액 3929억 원, 전년 대비 1천억 원 늘어나
2019년 근로손실재해율 0.32%서 2020~2021년 0.15%로 개선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2020년 말부터 국내 기업인들이 한목소리로 주창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약 2년이 흐른 가운데 이제 조금씩 그 성과가 나오고 있다. 본지에서는 최근 발표되고 있는 ESG 보고서를 통해 해당 기업의 ESG 경영 초점은 무엇인지 톺아본다.” < 편집자 주 >
롯데정밀화학(대표이사 김용석)이 협력사와의 거래액이 4000억 원에 육박하는 등 상생 경영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토대로 롯데정밀화학은 인천항만공사·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중소기업 대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원에 나선다.
롯데정밀화학은 지난 12일 해당 기업들과 ESG경영 확산과 중소기업 기술성장 지원을 위한 ‘ESG 공동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협약을 통해 롯데정밀화학은 ▲’ESG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 추진 ▲환경분야 우수 중소기업 기술성장 지원 ▲지역 중소기업 대상 ESG경영 확산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추진을 위해 힘을 모은다.
김용석 롯데정밀화학 대표는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과 대기업이 협력해 지역 중소기업들의 ESG 경영 확대를 지원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중소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우수 사례를 발굴해 다른 기업에도 적용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중소기업 협력에 팔을 걷은 롯데정밀화학은 협력사와의 상생 경영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협력사와의 거래규모 증가다. 최근 발간한 롯데정밀화학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협력사 구매액은 3929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2826억 원 대비 약 1000억 원 증가했다. 2019년(3144억 원)보다도 700억 원 가량 늘었다.
롯데정밀화학이 육성에 집중하고 있는 그린소재 협력사 구매 비중도 2020년 27%보다 6%포인트 상승한 33%를 기록했다. 2019(31%)보다 2%포인트 비중이 커졌다.
협력사와의 거래뿐만 아니라 안전관리 역량 강화도 적극적으로 나서 근로손실재해율(LTIR)을 2년 연속 0.1%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2019년 0.32%였던 롯데정밀화학 LTIR은 꾸준한 안전관리와 협력사 지원으로 0.1%로 낮췄다.
롯데정밀화학 측은 “현장 밀착형 안전관리와 협력사 대상 안전관리 의식을 지속 강화한 결과 LTIR이 지속 감소했다”며 “그뿐만 아니라 협력사 정기 간담회 실시, 협력사 상생협력 펀드 70억 원 출연 등의 노력을 펼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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