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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보고서 톺아보기-LG화학] 신학철, ESG 선도 위해 ‘글로벌 인재 육성’ 총력

기사입력 : 2022-08-0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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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해외 현지 채용 1580명, 전년 대비 2배↑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2020년 말부터 국내 기업인들이 한목소리로 주창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약 2년이 흐른 가운데 이제 조금씩 그 성과가 나오고 있다. 본지에서는 최근 발표되고 있는 ESG 보고서를 통해 해당 기업의 ESG 경영 초점은 무엇인지 톺아본다.” < 편집자 주 >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미지 확대보기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신학철닫기신학철기사 모아보기 LG화학 부회장(사진)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핵심 키워드는 ‘글로벌 인재 육성’이다. 글로벌 인재 육성을 바탕으로 ESG 혁신 기술을 끌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근 발표한 LG화학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LG화학 해외 현지 신규 채용자는 국내 신규 채용 규모를 앞질렀다. 지난해 1580명을 현지 채용해 1560명을 신규 채용한 국내 대비 20명 많이 고용한 것.

단위 : 명. 자료=2021 LG화학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이미지 확대보기
단위 : 명. 자료=2021 LG화학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해외 현지 채용 확대는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이 이어졌다. 2019년 995명으로 국내 신규 채용(1497명)의 절반 수준에 그쳤던 해외 현지 채용이 2020년 704명, 지난해 1580명으로 급증했다.

이를 가능케 한 것은 ‘BC 투어(Business & Campus Tour)’다. BC 투어는 LG화학의 대표적인 글로벌 인재 채용 프로그램이다. CEO를 포함한 주요 경영진이 해외를 직접 방문해 현지 우수 인재들과 소통하고 현지 인터뷰까지 진행한다. 회사 비전과 연구·개발 등이 주요 소통 의제다.

신 부회장은 올해도 독일을 방문하며 BC 투어를 진행, 글로벌 인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지난 5월 유지영 LG화학 CTO(최고기술책임자) 부사장, 김성민 CHO(최고인사책임자) 부사장 등과 함께 해당 행사를 진행했다. 당시 해당에는 영국 옥스퍼트 대학,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 독일 훔볼트대학 등 주요 20여개 대학에서 ESG 관련 신사업 분야 기술을 보유한 석·박사 30여명이 초청됐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지난 5월 유지영 CTO(최고기술책임자) 부사장, 김성민 CHO(최고인사책임자) 부사장 등과 함께 독일 프랑크푸르트 슈타이겐베르거 호텔에서 열린 ‘BC(Business & Campus)투어’를 진행했다. 사진=LG화학.이미지 확대보기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지난 5월 유지영 CTO(최고기술책임자) 부사장, 김성민 CHO(최고인사책임자) 부사장 등과 함께 독일 프랑크푸르트 슈타이겐베르거 호텔에서 열린 ‘BC(Business & Campus)투어’를 진행했다. 사진=LG화학.


LG화학은 최근 발간한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LG화학은 글로벌 화학사로서 다양한 문화권의 이해관계자와 만나고 있어 ‘다양성’을 가장 중요한 경영 철학 중 하나로 보고 있다”며 “이에 맞춰 다양한 인재를 확보하고 그들의 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전략적 인적 자본 관리에 힘쓰고 있다”며 글로벌 인재 확보 행보를 정의했다.

글로벌 인재뿐만 아니라 50대 이상 고 연령층 신규 채용도 활발했다. LG화학은 지난해 166명의 50대 이상 연령층을 채용했다. 전년 71명 대비 2배 이상 높은 채용 규모다. 물론 전체적인 채용 규모가 늘었지만, 50대 이상 연령층 확대는 고령층의 사회 진출 제공이라는 부분에서 ESG 경영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단위 : 명. 자료=2021 LG화학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이미지 확대보기
단위 : 명. 자료=2021 LG화학 지속가능경영보고서.


LG화학 측은 “글로벌 인권 노동 방침에 따라 모든 임직원에게 채용, 승진, 보상, 훈련 등의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한다”며 “연령, 성별 등에 따른 모든 차별을 금지하고 인재 채용 시에도 이를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LG화학은 올해 상반기 1조9032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6.4% 줄어든 규모로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중국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여파에 따른 대외적 요소로 어려움을 겪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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