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세미콘은 지난 10일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일자리 으뜸기업은 지난 2018년부터 선정한 제도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정기 근로감독 유예, 정책자금 지원, 세액공제, 세무조사 유예 등의 우대 혜택 및 대통령 명의의 인증패가 수여된다.
해당 수당을 통해서 알 수 있듯이 LX세미콘의 일자리 확대 행보는 수치에서 금방 확인할 수 있다. 최근 발표된 LX세미콘 ‘2021~2022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LX세미콘 신규 채용 인원은 328명으로 전년 100명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2019년(166명)과 비교해도 2배 가량 증가한 규모다.
연령층에서는 30세 미만 채용 확대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신규 채용 인원 중 절반 가까운 규모인 144명이 30세 미만이었다. 2020년 57명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전체적인 신규 채용 증가세는 30세 미만의 청년 일자리 확대에 기인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소수 계층인 장애인에 대한 채용도 늘렸다. 지난해 LX세미콘 장애인 근로자 수는 21명으로 ▲2019~2020년 각각 17명보다 4명을 더 채용했다.
채용 외에도 임직원 교육 역시 확대했다. 지난해 LX세미콘 구성원 중 교육을 실시한 인원은 2000명(1956명)에 육박한다. 2019년 1021명, 2020년 1108명 등 연간 교육 인원이 1000명 내외인 것을 감안할 때 지난해 해당 교육 인원을 늘렸다.
LX세미콘 관계자는 “전사적으로 유연근무제, 리모트 워크(재택근무)를 실시해 직원들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지원하고 있다”며 “그뿐만 아니라 월평균 1.5회의 권장휴가, 입사 후 5년마다 부여되는 안식휴가 등을 통해 직원들이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임직원들의 건강 증진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건강관리실, 심리상담실 등도 운영하고 있다”며 “이외에도 육아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LX세미콘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을 20% 넘기며 실적 호조를 보였다. LX세미콘은 올해 상반기 매출 1조1843억 원, 영업이익 2375억 원으로 영업이익률 20.06%를 기록했다. 지난해(19.5%) 급등한 추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해당 수치는 2016~2020년까지 5~8%를 기록하다 지난해 급등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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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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