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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기사 모아보기)이 12조원 규모의 인천시 금고를 관리한다. 신한은행은 지난 4월 서울시 제1·2금고를 모두 따낸 데 이어 인천시 금고까지 거머쥐게 됐다.인천시는 10일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고 내년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시 제1금고를 운영할 은행으로 신한은행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제2금고는 농협은행이 낙점됐다.
신한은행이 맡을 제1금고는 인천시의 일반회계와 공기업특별회계·기금 등 총 12조3908억원 예산을 취급한다. 신한은행은 지난 16년간의 금고 운영 능력과 시민 이용 편의성, 지역사회 기여·협력 부문에서 강점이 두드러졌다.
또한 신한은행은 내년 1월 인천시의 세금 납부 시스템인 이택스(ETAX)가 행정안전부의 통합시스템으로 바뀔 것에 대비해 해당 시스템 구축을 2년 전부터 준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농협은행의 제2금고는 2조63억원 규모의 기타특별회계를 운영한다. 농협은행은 인천에서 160여 개의 점포를 운영해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이 높은 편이다.
앞서 인천시는 4년 단위의 시 금고 운영 약정 기간이 올해 12월 만료됨에 따라 금고를 운영할 차기 금융기관을 선정하기 위한 공개 경쟁 공고를 낸 바 있다.
인천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는 시 금고 입찰에 참가한 은행들이 제출한 제안서를 중심으로 신용도와 재무구조 안정성, 대출·예금 금리, 이용 편의성, 금고 업무 능력, 지역사회 기여 방안 등 6개 분야, 20개 세부 항목을 평가했다.
인천시는 이달 중 금고 지정 사항을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하고 다음 달 금융기관별로 시 금고 약정을 체결하기로 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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