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용보증기금은 윤대희닫기윤대희기사 모아보기 이사장 후임 인선 절차를 밟고 있다. 신보는 지난 12일까지 받은 서류를 통해 면접을 진행하고 이르면 8월 초 차기 이사장을 선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1976년 설립 이후 신보 역대 이사장들은 대부분 재무부,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등에서 몸을 담았다. 이에 경제 관료 출신이 올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하다.
최근 신용보증기금 차기 이사장으로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최원목닫기최원목기사 모아보기 전 금융결제원 감사, 신성환 홍익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현재 윤희성 전 수은 부행장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윤 전 수은 부행장이 수장 자리를 채울 경우 수은은 1976년 설립 이후 첫 내부 출신 행장을 맞게 된다.
공석 상태인 금융결제원장에는 박종석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내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박 전 부총재보는 최근까지 한은에서 근무하다 임기를 1개월도 남겨 두지 않고 퇴임했다.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의 사외이사와 계열사 대표 인사도 시선이 모이고 있다. 신충식·김세직 사외이사의 임기가 지난 3월 만료됐으나 기은은 후임을 결정하지 못했다. IBK캐피탈 최현숙 대표를 비롯해 ▲IBK투자증권 서병기 대표 ▲IBK신용정보 김창호 대표 ▲IBK연금보험 양춘근 대표 ▲IBK시스템 김주원 대표는 지난 3~4월에 임기가 끝났다.
이외에도 보험연구원장과 보험개발원장 등 민간 금융기관장 공모 절차가 본격적으로 착수될 전망이다.
김주현 위원장은 취임 후 기자간담회에서 “금융위 관련 인사는 누가 봐도 이상하지 않게 상식에 맞게끔 해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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