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카우는 음악 저작권료 지분을 구매해 매월 저작권료를 받거나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뮤직카우에서 거래되는 ‘음악 저작권료 참여청구권’을 구매해 보유한 지분만큼 매월 저작권료를 받거나 주식과 유사하게 ‘주’ 단위로 자유롭게 거래도 가능해 매매를 통한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금융당국은 청구권이 투자계약증권에 해당한다고 판단하면서 뮤직카우는 오는 10월까지 사업구조를 변경하여 투자자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 뮤직카우는 신규 청구권 발행을 중단했으며 고객 실명거래 계좌를 도입하고 회계감사 기업정보전자공시시스템 공시, 자문위원단 발족 등 투자자 자산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뮤직카우는 분야별 전문가를 적극 영입하며 이용자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제도와 시스템 강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정보보호 총괄에 김남진 CISO(정보보호최고책임자)를 영입하면서 ‘C급’ 임원 수혈에도 나서고 있다. 김남진 CISO는 경력 21년차의 베테랑 전문가로, 쿠팡과 토스증권, 카카오페이 등 주요 핀테크·이커머스 업계에서 정보보호를 담당했다.
뮤직카우는 김남진 CISO를 영입하면서 서비스 이용자 보호 강화를 위해 정보관리본부도 신설했다. 정보관리본부는 효과적인 정보보호체계 구축과 보안 시스템 고도화, 모니터링 역량 강화, 사업 확장을 위한 IT 인프라 기반 마련 등 이용자 보호 강화를 위한 업무를 중점적으로 수행한다.
카카오페이, NC소프트 등 국내 대표 핀테크사와 게임사에서 근무한 구대훈 시니어 매니저는 정보통신부 주관 제4회 해킹방어대회 정보통신부 장관상 등 주요 해킹방어대회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한 화이트해커다.
뮤직카우는 음원 IP(지적재산권) 펀드 사업을 앞두고 음원 IP에 대한 관리 강화와 대규모 음원 IP 펀드 조성과 전문 운용 담당하는 베테랑 금융전문가도 영입했다.
서주희 IP상품기획팀 책임자는 한국씨티은행과 삼성생명보험, 삼성자산운용, 토스뱅크 등 기존 금융권과 핀테크 업계 전반에서 금융 업무를 두루 경험한 17년 경력의 전문가며, 김재홍 IP자산관리팀 책임자는 NH투자증권에서 17년 이상 근무하며 다양한 분야의 금융 업무를 맡아온 전문가다.
서주희 리더는 뮤직카우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음원 IP 펀드 조성과 운용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하며 김재홍 리더는 뮤직카우가 보유한 음원 IP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체제를 강화하고 IP 관련 데이터를 취합·분석하는 업무를 총괄한다.
정인석 전략사업본부장은 싱가포르와 홍콩, 시드니 등 해외 곳곳에서 관련 업무를 약 10년여 간 담당한 재무통으로 한국씨티은행에서 ‘최연소 상무’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정인석 본부장은 향후 글로벌 진출을 위한 중장기적 전략을 수립하고 세부 계획들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뮤직카우는 추가 투자 유치를 통한 자본시장법 제도권 편입에 따른 사업 재편과 전문가 영입, 보안 시스템 및 IT 인프라 고도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뮤직카우는 지난 4월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PEF(사모펀드)를 통해 100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뮤직카우는 스틱인베스트먼트와 국내 최대 규모의 음악 저작권 펀드 조성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아티스트와 제작자들이 창작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선순환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관련기사]
- 뮤직카우, 카카오페이·토스증권 등 핀테크 출신 정보보호 전문가 영입
- 뮤직카우, 씨티은행 출신 정인석 전략사업본부장 영입
- 뮤직카우, 금융전문가 서주희·김재홍 리더 영입…음원 IP 관리 강화
- 뮤직카우, 카카오페이·토스 출신 김남진 CISO 영입
- 뮤직카우, 준법감시인 농협은행·현대차증권 출신 임창준 변호사 선임
- 증선위 “뮤직카우 조각 투자는 ‘증권’에 해당… 제재 절차는 보류”
- 금융위 “뮤직카우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 증권성 여부, 향후 결정”
- 뮤직카우, 음악 생태계 누적 지원금 60억 돌파…뮤지션 창작 지원
- 뮤직카우, 지난달 거래액 556억 기록…2020년 연간 거래액 한달만에 돌파
- 뮤직카우, 전 국민 저작권료 월급 받기 프로젝트 앵콜 이벤트 실시
- 코인·증시 부진에 재테크 문턱 낮춘 ‘조각투자’ 관심 높아져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