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1992

대한민국 최고 금융경제지

닫기
한국금융신문 facebook 한국금융신문 naverblog

2024.11.22(금)

뮤직카우, 지난달 거래액 556억 기록…2020년 연간 거래액 한달만에 돌파

기사입력 : 2021-09-10 08:53

(최종수정 2021-09-10 09:33)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지난 상반기 누적 거래액 1148억 기록
이하이·이선희 등 신규 곡 옥션 진행

뮤직카우 거래액 추이 그래프. /자료=뮤직카우이미지 확대보기
뮤직카우 거래액 추이 그래프. /자료=뮤직카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의 지난달 월간 거래액이 지난해 연간 거래액을 돌파했으며, 지난 상반기에 누적 거래액 1000억원을 이미 돌파하는 등 음악 저작권 투자 대중화에 힘을 싣고 있다.

뮤직카우에 따르면 지난 한달간 음악 저작권(저작권료 참여 청구권) 거래액은 556억원으로, 2020년 전체 거래액 339억원보다 217억원이나 높았다. 이는 지난해 월 평균 거래액 대비 19배 성장한 수치다.

거래액이 늘면서 신규 회원도 대폭 증가했다. 지난달 뮤직카우의 신규 가입자 수는 11만7000명으로, 2만7000명 수준이었던 7월 대비 9만명 넘게 늘었다. 코스콤과 함께 개발한 음악 저작권 지수 MCPI(MUSIC COPYRIGHT PROPERTY INDEX)도 지난달 19일부터 31일까지 약 13일 동안 53% 급등하며, 역대 최고점인 383.50으로 장을 마감했다.

MCPI는 뮤직카우가 지난 4월 음악 저작권을 기반으로 개발한 세계 최초의 지수로, 음악 저작권 시장의 전반적인 동향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매월 저작권료 수익이 배당되는 음악 저작권의 특성과 해당 배당이 재투자되는 것을 고려해 2019년 1월 1일 기준시점으로 산출되고 있다.

뮤직카우의 이번 성과는 7월말 이후 거래 가능한 곡들이 장르별로 많이 늘어나고, 음악 시장에서 확실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윤종신·선미·이무진의 TV 광고, 광고 모델들의 옥션 이벤트, 전 국민 저작권료 월급 받기 프로젝트 등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초 공개된 TV 광고에서 윤종신·선미·이무진 등 3명의 가수가 ‘누구나 쉽게! 모두가 함께! 매월 저작권료가 내 손에!’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매월 수익이 배당되고 자유롭게 거래가 가능한 뮤직카우를 감각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가요계 선후배인 윤종신과 선미가 나눈 위트 있는 대화는 보는 재미를 더했으며, 윤종신의 메가 히트곡 ‘좋니’와 이무진의 신곡 ‘담아갈게’의 옥션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는 등 투자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곡 모두 8월 가장 거래량이 많았던 곡 상위에 랭크되어 있다.

이번주에는 적재 ‘나랑 같이 걸을래’, 이하이 ‘그 한마디’, 김경호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이선희 ‘라일락이 질 때’ 등이 새롭게 옥션 진행 중이다.

전 국민 저작권료 월급 받기 프로젝트 역시 흥행에 성공했다. 매월 정산되는 음악 저작권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서비스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프로젝트는 고객들의 연이은 앵콜 요청으로 이달말까지 연장 실시되고 있다.

뮤직카우는 현재까지 약 900곡의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을 거래하고 있으며 지난 상반기 누적거래액 1148억원을 기록했다. 음악 저작권은 기업이 주식시장을 통해 공개되고 거래되듯, 뮤직카우 옥션을 통해 공개되고 마켓에서 거래된다.

정현경 뮤직카우 총괄 대표는 “음악 저작권에 대한 높은 투자 매력도와 안정적 자산에 대한 인식 확산이 거래량 확대라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음악 저작권이 하나의 자산으로 인지되며 대내외 경기 상황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도 오랜시간 매월 월급처럼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3040세대들의 투자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issue
issue

김경찬 기자기사 더보기

금융 BEST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