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1992

대한민국 최고 금융경제지

닫기
한국금융신문 facebook 한국금융신문 naverblog

2024.04.19(금)

박상진 vs 신원근, 간편결제 최강자 한판 승부

기사입력 : 2022-06-27 00:00

(최종수정 2022-06-27 07:02)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ad
ad

제휴-라이선스 사업 전략 차별화
해외시장으로 간편결제 경쟁 확장

박상진 vs 신원근, 간편결제 최강자 한판 승부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를 대표하는 박상진닫기박상진기사 모아보기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와 신원근닫기신원근기사 모아보기 카카오페이 대표가 차별화된 사업 전략으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박상진 대표는 금융회사, 핀테크 등과 제휴를 통해 신규 사업·서비스를 출시하고 있으며, 신원근 대표는 신규 라이선스를 취득하여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두 대표는 전략 방향을 달리하여 사업 확대에 나서면서 글로벌 시장으로도 보폭을 넓히고 있다.

간편결제 1위 치열한 금융 혁신 전략
박상진 대표는 오는 2025년까지 연간 네이버페이 이용액 10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로 네이버 외부로 결제처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박상진 대표는 금융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라이선스 취득에 대해서는 “네이버파이낸셜이 더 높은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면 라이선스를 추가 취득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신원근 대표는 결제금액에서도 국내 간편결제 업계 선두권에 도달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으며 라이선스 취득에 적극 나서면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오는 3분기를 목표로 카카오페이손보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기존 금융회사를 인수하면서 사업 영역을 넓혔다. 지난 2018년 바로투자증권을 인수하여 카카오페이증권을 출범했으며 지난 2019년 인슈어테크사 인바이유를 인수해 ‘KP보험서비스’를 출범하면서 보험대리점(GA) 시장으로도 진출했다.

박상진 대표는 SME와의 상생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SME를 위한 ‘스마트플레이스 사업자 대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개인사업자를 위한 대출 비교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신원근 대표는 핵심 서비스의 사용성과 편의성을 제고해 효율적인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테마파크와 대학가 인기 가맹점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결제처를 늘리고 대출중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사잇돌 중금리대출과 전월세보증금대출을 대출 비교 서비스에 추가했으며 향후 정책 지원대출과 자동차 대출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글로벌 간편결제 시장으로 연계 확장
박상진 대표와 신원근 대표 모두 국내 간편결제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시각을 넓히고 있다. 2대 주주로 ‘알리페이’를 두고 있는 카카오페이와 라인페이를 중심으로 ‘팀네이버’를 두고 있는 네이버파이낸셜 모두 연계 사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일본과 마카오, 싱가포르 등 다양한 해외 가맹점을 확보하며 글로벌 결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연내 대만 라인페이 연동을 시작으로 ‘팀네이버’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해외 현지 결제 연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알리페이 파트너스와 연계하여 일본과 마카오 내 75만개 가맹점을 확보했으며 이달 초에는 알리페이플러스와의 제휴를 통해 싱가포르 오프라인 결제를 개시했다. 향후 중국과 동남아시아, 유럽 등으로 글로벌 간편결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상진 대표는 모든 해외 핀테크와의 제휴와 전략적 투자로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진출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대만과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 블록체인 개발사 TBCA 등 크로스보더 결제 확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요 페이사와 직접 연동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issue

김경찬 기자기사 더보기

[관련기사]

금융 BEST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