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9일 여신금융협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체크카드 총 발급수는 1억533만장으로 전년 동기 1억815만장 대비 소폭 줄었다. 이중 신한·삼성·KB·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 등 7개 전업 카드사의 체크카드 발급량은 총 6157만장으로 1년 만에 약 300만장 줄었다.
발급수는 분기말 시점에 발급된 총 체크카드 수를 가리키며, 소액신용한도가 부여된 하이브리드형 체크카드가 포함되며 유효기간 내의 이용가능 및 이용불가 카드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
지난 1분기 체크카드 발급수가 가장 많은 곳은 NH농협은행으로 2798만장을 기록했다. 전업 카드사 중에서는 신한카드가 2070만장으로 가장 많은 체크카드 발급수를 기록했다.
신한카드를 비롯해 KB국민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등 금융지주계열 카드사들이 상위권을 차지하며 은행 영업점을 기반을 둔 카드사들의 발급수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현대카드가 9만6000장으로 전체 체크카드 발급기관 중 가장 적었으며, 롯데카드와 삼성카드도 각 64만장과 70만장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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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드 이용금액의 경우 계절적 영향으로 분기별 금액 차이를 나타내지만 연도별 분기 이용금액을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다만 지난 1분기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 시행 등으로 일상회복 기대감이 고조되고, 체감경기 개선이 나타나면서 전반적인 소비 증가세가 유지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체크카드와 비슷한 결제 구조를 가진 간편결제 이용률이 확대되면서 체크카드 발급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간편결제는 결제 서비스와 은행계좌를 연결하여 선불충전금으로 결제하는 직불 방식과 유사한 결제 형태를 지니고 있다.
특히 코로나 이후 비대면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이커머스 서비스에서 간편결제를 통해 빠르고 쉽게 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가맹점 결제 혜택을 제공하는 등 간편결제 이용이 대폭 늘어나고 있다. 체크카드의 주이용층인 MZ세대 역시 간편결제를 사용하는 주된 이유로 간단하고 편리한 절차 등 편의성을 꼽았다.
비대면 거래 확대에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가 사상 최대 이용실적을 기록하면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 윤창현닫기
윤창현기사 모아보기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토스를 통해 결제된 금액은 63조6702억원으로 전년 대비 48.8% 증가했다.네이버페이로 결제된 금액이 44조188억원, 결제 건수는 11억9300만건을 기록했으며, 카카오페이는 17조4536억원과 9억700만건, 토스는 2조1978억원과 8600만 건 결제됐다.
네이버페이를 통해 결제하면 기본 1% 적립 혜택을 제공하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혜택 4% 적립 혜택을 포함하는 경우 최대 5%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카카오페이도 가맹점 결제에 대한 다양한 할인·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주요 체크카드의 경우 캐시백이나 포인트 적립 혜택 등을 제공한다.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가장 인기 많은 체크카드로 꼽힌 우리카드의 ‘010PAY 체크카드’는 온·오프라인 결제금액의 0.2% 적립 혜택을 제공하며 매달 10일에는 10%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우리카드의 ‘#오하쳌(오늘하루체크)’는 온라인 쇼핑과 간편결제, 카페, 배달앱, 대중교통 등 이용금액의 5%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카드의 ‘신한카드 Deep Dream 체크’는 기본 0.2% 포인트 적립 혜택과 자주 가는 DREAM 영역에서 3배, DREAM 영역 중 가장 많이 이용한 영역은 5배의 포인트 적립 혜택이 제공된다.
주요 간편결제 서비스들이 혁신금융서비스를 통해 소액 후불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향후 간편결제 플랫폼 유입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BNPL(Buy Now, Pay Later)은 ‘선결제-후지불’ 서비스로, 선불전자지급수단으로 물품을 구매시 충전잔액과 대금결제액 간의 결제부족분이 발생하는 경우 추후에 상환할 수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해 2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소액 후불결제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아 지난해 4월 네이버페이 후불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1월부터 모바일 후불형 교통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토스는 지난 3월부터 후불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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