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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 불리기 나서는 P2P금융…인재 영입 발굴에 한창

기사입력 : 2022-06-08 16:23

(최종수정 2022-06-09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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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기술 등 대규모 채용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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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윙크스톤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최근 금융회사들이 경쟁사 출신 인재를 영입하면서 디지털 고도화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핀테크 스타트업 중에서도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도 인재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온투업이 제도권 금융으로 진입하면서 P2P금융사도 사업 확장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면서 인재 영업과 함께 사세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윙크스톤‘을 운영하는 윙크스톤파트너스는 최근 연달아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면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윙크스톤은 지난해 여의도에 위치한 서울핀테크랩으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현성주 전략기획 이사와 문태경 서비스기획센터장, 김학중 데이터사이언스센터장, 안현길 준법감시인 등 핵심 인력들을 영입했다.

현성주 이사는 전사 사업전략 기획과 운영총괄을 책임진다. BNK부산은행 국제금융부와 한화생명, 한화투자증권 디지털전략실 등 대형 금융사와 핀테크에서 국제금융, 사업전략, 정책 등 다양한 디지털금융전문가로서 업무를 경험했다.

김학중 센터장은 현대캐피탈과 메리츠캐피탈, 웰컴저축은행, 렌딧 등 핀테크 금융사에서 신용평가모형과 전략개발 운영 등을 담당한 데이터전문가로, 다양한 리스크관리와 데이터 분석 업무를 경험했다.

안현길 준법감시인은 동서증권과 현대증권(현 KB증권)에서 지점영업과 감사, 사고예방 등을 33년 동안 담당한 내부통제전문가로, 이번 윙크스톤에 합류하면서 업계 최고 수준의 내부통제 수준을 갖추도록 할 예정이다.

윙크스톤은 사업 초기부터 은행, 회계법인, 증권사, 저축은행, 자산운용사 출신 금융전문가들과 대형 IT기업 출신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AI 등을 활용한 상품 설계 능력과 금융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금리 재테크 플랫폼을 선보이며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고 있다.

8퍼센트는 창사 이래 최다 부문에서 인재를 찾고 있다. 현재 △프로덕트오너 △테크리더 △홍보(해외) △인사팀장 △심사역을 비롯한 16개 분야에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8퍼센트는 인재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지난해 온투업 등록 이후 주주 총회를 통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스톡옵션 추가 부여를 진행하기로 했다. 행사가는 주당 100원(액면가)이며, 대상 임직원은 부여 시점 2년 이후 행사할 수 있다. 이효진닫기이효진기사 모아보기 8퍼센트 대표는 “은행과 비은행 사이 금리 절벽을 해소하는 1.5금융을 함께 만들어갈 동료들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어니스트펀드는 서울대학교 AI연구원에서 운영 중인 빅데이터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 중 하나인 ‘캡스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캡스톤 프로젝트’는 7개월간 딥러닝, 데이터 사이언스 등 해당 분야에 필요한 교육을 진행하고, 이수한 교육생은 온투업을 비롯한 핀테크, 데이터 관련 기업으로 2개월간 파견돼 현업에서 수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참가하게 된다.

어니스트펀드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핀테크 산업에 발맞춰 이에 필요한 빅데이터 분석 환경을 고도화하기 위한 기술 인재의 확보 및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교육을 이수한 교육생은 이달부터 2개월간 어니스트펀드 AI랩에 소속돼 빅데이터 분석과 연합학습 기반 머신러닝 신용평가모델 개발 프로젝트 등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금융데이터 분석 등의 기초작업은 물론 신용평가모델 및 마케팅 모형 개발 등 실제 핀테크사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실무경험을 쌓게 된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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