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청년들에게 재무교육과 재무상담 지원을 하는 서울시 영테크에 MZ세대가 늘어나고 있다. 신청자가 늘어난 만큼, 한국FPSB가 서울시 영테크 재무상담사로 투입하는 CFP(국제재무설계사) 및 AFPK(재무설계사) 자격자도 늘었다.
31일 한국FPSB에 따르면 서울시는 MZ세대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1대 1 전문가 재무 컨설팅과 재무교육을 제공했으며, 지난 3월부터는 대면상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영테크 재무상담 신청자는 이번달에 5000명을 넘었으며 서울시는 재무상담 목표 인원을 5000명에서 1만명으로 확대했다. 상담사도 39명에서 24명을 추가 선발해 총 63명으로 확충했다.
한국FPSB 관계자는 “MZ세대가 자신의 재무상황에 맞는 종합재무상담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서울시 영테크에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FPSB는 서울시 영테크 사업의 전문기관으로서, CFP와 AFPK 자격자를 선발해서 재무교육과 재무상담사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지난 영테크 재무 상담 만족도가 4.77점이고 상담사 만족도는 4.86점으로, 특히 재무설계 상담사인 CFP와 AFPK의 만족도가 높다.
한국FPSB 관계자는 “종합재무상담을 체험한 MZ세대의 재무설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가는 만큼, 재무설계의 니즈가 증가하여 향후 전문성과 윤리성을 갖춘 재무설계 전문가의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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