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사진)이 대우가와 사돈 관계를 맺는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의 첫째딸 진희씨는 다음달 서울 강북구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 상대는 김덕중 전 교육부장관의 손자로 전해진다. 두 사람은 비슷한 시기에 미국에서 공부하면서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장관은 경제학자로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로 있다가, 김대중 정부 시절 교육부 장관을 역임한 뒤 아주대 총장을 지냈다. 그는 대우그룹의 창업자 고 김우중 회장의 형이다. 1970년대 동생을 도와 대우의 대표이사로 잠시 기업에 몸담은 이력이 있다.
김 전 장관의 아들이자 예비신랑의 아버지인 김선욱씨는 아주대 교수를 지낸 뒤, 창업에 뛰어들어 고용량 축전기 기업 네스캡을 설립했다. 과거 현대차로부터 투자를 받은 적 있는 네스캡은 현재 테슬라에 합병됐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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