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 회장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기업가정신 선포식' 축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신기업가정신이란 기업들이 이윤 추구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과거 역할을 넘어 기업을 둘러싼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발전하자는 것이다.
그는 "기업을 둘러싼 이해관계자들을 소중히 여기며 기업 역할을 사회가치 증진까지 확장하는 신기업가 정신이야말로 바로 그 질문에 대한 답"이라고 했다.
이어 정 회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실천과 행동"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올바른 움직임이라는 사회책임경영 메시지에 기반해 환경·사람·사회를 위한 활동을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정 회장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으로 전환기를 맞은 자동차 생태계를 강화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며 "경계제의 실천활동이 내실을 더하고 더 많은 기업들이 함께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날 신기업가정신 실천을 위한 기구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가 출범했다. ERT는 경제적 가치, 윤리적 가치, 기업문화 향상, 친환경 경영, 지역사회 상생 등 5대 실천과제를 담은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 선언문엔 현대차, 삼성전자, 배달의민족, 토스, 미래에셋증권, 기업은행 등에서 총 76개 기업인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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