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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 회장, 21일 바이든 대통령과 회동…美 전기차 공장 계획 발표할듯

기사입력 : 2022-05-20 15:30

(최종수정 2022-05-2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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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 회장, 21일 바이든 대통령과 회동…美 전기차 공장 계획 발표할듯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사진)이 한국을 방문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난다.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20일 방한하는 바이든 대통령은 22일 정 회장과 서울에서 만난다. 현대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대규모 투자하기로 한 것에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한 것이다.

이 투자는 현대차의 미국 전용 전기차 공장 건립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1일(미국시간 20일) 미국 조지아 주지사실은 공식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현대차 투자 유치와 관련한 내용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미국 정부 당국자가 밝힌 내용을 우리도 알고 있다"며 "(정 회장이 바이든 대통령과) 만약 만나게 되면 현대차그룹의 미국 미래 사업에 대해 잘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5월 미국에 2025년까지 74억달러(9조4000억원)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추진되는 전용 전기차 공장 건립 계획이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미국 앨라배마에, 기아는 미국 조지아에 자동차 생산공장을 두고 있지만 아직 전기차를 현지 생산하고 있지는 않다.

현대차와 SK그룹간 전기차 동맹 관계도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지아는 SK온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이 위치한 곳으로, 현대차 전용 전기차 공장에서 생산되는 차량에 탑재되는 배터리도 이 곳에서 공급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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