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20일 방한하는 바이든 대통령은 22일 정 회장과 서울에서 만난다. 현대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대규모 투자하기로 한 것에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대해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미국 정부 당국자가 밝힌 내용을 우리도 알고 있다"며 "(정 회장이 바이든 대통령과) 만약 만나게 되면 현대차그룹의 미국 미래 사업에 대해 잘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5월 미국에 2025년까지 74억달러(9조4000억원)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추진되는 전용 전기차 공장 건립 계획이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미국 앨라배마에, 기아는 미국 조지아에 자동차 생산공장을 두고 있지만 아직 전기차를 현지 생산하고 있지는 않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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