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겸 SK그룹 회장, 사진)이 오는 24일 서울 상의 회관에서 '신기업가정신 선포식'을 갖는다고 16일 상의가 밝혔다. 최 회장은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새로운 기업상을 제시할 예정이다.
행사는 기업별로 신기업가 정신에 대한 액션플랜이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을 주도로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겸 CJ그룹 회장) 등 대기업·경제단체장과 스타트업을 대표해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 등이 참석한다.
우태희 상의 상근부회장은 "과거에 비해 기업의 역할이 달라졌다"며 "기업드링 경제적 가치 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까지 지향할 수 있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했다.
미국 경제계 대표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BRT)도 지난 2019년 8월 이와 비슷한 새로운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선언한 바 있다. 이 선언에는 고객에 가치 전달, 근로자 투자, 거래기업의 공정한 대우, 지역사회 지원, 주주 위한 장기적 가치 창출 등 5가지를 약속했다.
상의 관계자는 "미국 BRT 선언이 주주중심주의에서 이해관계자 중심주의로 전환이라면, 한국판 BRT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ESG 기반으로 더 발전적인 액션 아이템을 찾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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