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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현대차, '바이든 방한'에 나란히 상승

기사입력 : 2022-05-2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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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 6만8000원 마감, 현대차 2%대↑
첫날 삼전-마지막날 현대차 '재계 밀착'

사진제공= 삼성전자, 현대차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제공= 삼성전자, 현대차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을 방문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정 중 만나는 삼성전자(대표 한종희닫기한종희기사 모아보기, 경계현닫기경계현기사 모아보기)와 현대차(대표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장재훈, 이동석) 주가가 20일 나란히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74% 상승한 6만8000원에 마감했다.

현대차도 전 거래일보다 2.47% 오른 18만6500원에 마감했다.

수급을 보면, 기관이 1680억원 규모로 삼성전자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990억원), 개인(-685억원)은 삼성전자를 순매도했다.

특히 사흘간 삼성전자를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팔자'로 돌아섰다.

현대차의 경우 기관이 224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외국인도 84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308억원)은 현대차를 순매도했다.

이날 기관의 코스피 순매수 상위 종목 1위를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반면 외국인 코스피 순매도 상위 종목 1위에 삼성전자가 이름을 올렸다. 개인의 코스피 순매도 상위 종목 3위도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22일 일정으로 한미 정상회담 등을 위해 방한한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첫 날인 이날(20일)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을 방문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동행하며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이 안내한다. 평택캠퍼스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반도체 전초기지로 세계 최대 규모다. 백악관은 평택 삼성 반도체 공장에 대해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삼성이 짓고 있는 신규 반도체 공장 모델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일정 마지막 날(22일)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만나는 일정이 잡혀 있다. 현대차는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 건립 관련한 내용을 바이든 대통령 방한 일정 중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95포인트(1.81%) 상승한 2639.29에 마감했다.

코스피 수급을 보면 기관(8400억원), 외국인(1900억원)이 동반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조300억원 규모로 순매도에 나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수, 전체 290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08포인트(1.86%) 상승한 879.88에 마감했다.

코스닥 수급을 보면 기관(1070억원), 외국인(1070억원)이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순매도(-2000억원)했다.

증시 거래대금은 코스피 9조5000억원, 코스닥 8조원 규모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6원 하락한 1268.1원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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