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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미국 반도체주 강세 타고 동반 상승…외국인 '사자'

기사입력 : 2022-05-1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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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지수 '쑥'…삼전 0.74%↑ SK하이 0.89%↑
미 바이든 대통령 방한 일정에 삼성 평택공장 '주목'

사진제공=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제공=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간밤에 뉴욕증시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18일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대표 한종희닫기한종희기사 모아보기, 경계현닫기경계현기사 모아보기)와 SK하이닉스(대표 박정호닫기박정호기사 모아보기, 곽노정닫기곽노정기사 모아보기)가 동반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74% 상승한 6만81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6만8700원까지 터치했다. 2거래일 째 상승 마감이다.

이날 삼성전자우도 1.17% 오른 6만60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의 종가 기준 시총은 406조542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0.89% 상승한 11만3500원으로 집계됐다. 2거래일 째 상승마감이다.

간밤 뉴욕증시가 저가 매수세 등이 유입되면서 상승 마감한 영향이 국내 투심에도 상방 압력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5.01% 급등했다. AMD(8.73%), 마이크론(5.69%) 등 대형 반도체주 종목이 강세를 기록했다.

아울러 이번 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일정에서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을 찾을 것으로 알려진 점도 투심에 긍정적인 뉴스였던 것으로 풀이된다. 평택캠퍼스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반도체 전초기지로 세계 최대 규모다.

이날 수급을 보면,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1130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거래일 째 '사자'다.

반면 기관(-776억원), 개인(-370억원)은 삼성전자를 동반 순매도했다.

또 이날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550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480억원), 기관(-90억원)은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 1위는 삼성전자, 2위는 SK하이닉스가 차지했다.

기관의 코스피 순매수 상위 종목 1위도 삼성전자가 이름을 올렸다.

반면 개인의 코스피 순매도 상위 종목 1위는 SK하이닉스, 2위는 삼성전자였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4포인트(0.21%) 상승한 2625.08에 마감했다. 2거래일째 상승이다.

코스피 수급을 보면 외국인(2900억원), 개인(250억원)이 동반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순매도(-3400억원)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수, 전체 140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9포인트(0.65%) 상승한 871.57에 마감했다. 4거래일째 상승 마감이다.

코스닥 수급을 보면, 개인이 940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기관(-840억원), 외국인(-100억원)이 동반 순매도했다.

증시 거래대금은 코스피 9조4000억원, 코스닥 7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4원 내린 1266.6원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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