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경제활동에 따른 기저효과와 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 상승이 전체 승인금액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통상 카드 승인 금액은 물가상승을 고려하면 약 5% 증가하는 게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며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모임과 야외 활동 중심으로 카드 사용이 증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도매 및 소매업 부문은 비대면·온라인 구매 증가, 자동차 판매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8.6% 증가한 지난 2월 40조4700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교육서비스업과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1.3%와 7.9% 증가했다.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과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도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9%와 2.4% 올랐다.
다만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은 지난 1월 2200억원에서 지난 2월 2000억원으로 7.3% 감소했다. 이 부분에 해당하는 콜센터업 등의 경영 악화가 주된 이유라는 설명이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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