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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진·이창권 대표, 간편결제 플랫폼 불꽃점화

기사입력 : 2022-05-09 00:00

신한, 생활금융플랫폼으로 외연 확장
KB, 페이 앱 결제 포트폴리오 다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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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임영진닫기임영진기사 모아보기 신한카드 대표와 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가 간편결제 서비스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독자적인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고객 중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높이면서 간편결제 플랫폼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신한카드, 마이데이터 기반 생활친화 서비스 선봬

신한카드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생활금융플랫폼 기업으로 전환에 나서면서 디지털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9월 말 간편결제 서비스 ‘신한페이판’을 3년 만에 리브랜딩하며 신한플레이를 출시했다. 통합·속도·개인화 기능을 향상시키고 비금융 영역까지 통합했다. 심리스(seamless)한 온라인 결제를 위해 결제 모듈을 분리하고 페이 화면에서 바로 결제가 가능하도록 변경했다.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에 기반한 소비관리(PEM)와 자산관리(PFM)도 갖췄다. 지출 내역 분석을 통한 소비 관리와 함께 자산 현황을 다양한 관점에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고객 성향과 자산 현황 데이터에 따른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도 탑재했으며, 고객 개인별 맞춤 서비스도 강화했다.

고객의 나이에 따라 차별화된 UI/UX를 적용하고 관심사 별 차별적인 콘텐츠 및 핫딜·혜택 제공, 커뮤니티 기능 신설 등 다양한 생활 혜택을 포함했다.

이 결과 올해 1분기 신한플레이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전년 대비 82만명 늘어난 625만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신한플레이 내 ‘상품신규 디지털 채널 비중’은 62.9%로 전년 대비 340bp(1bp=0.01%) 상승했다. ‘상품신규 디지털 채널 비중’은 디지털 신규거래 건수를 총 신규거래 건수로 나눈 값이다.

신한금융그룹은 “마이데이터 기반 자산관리서비스 강화와 신한플레이 내 금융상품의 UI/UX 개선, 상담커버리지 확대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에는 오프라인 간편결제 서비스 ‘신한플레이 터치결제’의 누적 이용금액이 1조원을 달성했다. 자기장 송출 방식을 통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실물카드 없이 신한플레이 앱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2월에는 애플 아이폰 사용자들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아이폰 터치결제 서비스’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신한카드는 금융 플랫폼 최초로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를 적용한 ‘My NFT 서비스’도 오픈했다. 신한플레이를 통해 고객이 소장한 물건이나 간직하고 싶은 순간을 NFT로 등록하고 언제든지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는 전략적 제휴관계인 번개장터, 스니커즈와 상품 정품 인증을 위한 NFT 서비스를 구축해 나가고 있으며 제조·유통사들과 플랫폼 연결도 검토 중이다.

KB국민카드, 통합 앱 구축부터 NFT까지 ‘플랫폼 대전환’

KB국민카드는 올해 유연한 플랫폼 구조를 바탕으로 카드사 간 연계와 결제 네트워크 확대, 고객 중심 콘텐츠 제공, 새로운 기술 도입으로 차별화된 종합금융플랫폼으로의 변화를 목표로 삼았다.

지난해부터 ‘KB페이(KB Pay)’를 중심으로 통합 앱 구축 사업에 돌입했다. 지난 1월에는 KB국민카드 모바일 홈의 주요 기능을 KB페이로 통합하는 전면 리뉴얼을 단행했다.

그간 모바일 홈에서 가능했던 즉시 결제 분할납부와 할부 개월 변경, 카드 발급 등 주요 서비스를 KB페이 앱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이 결제·송금·멤버십·자산관리 기능과 즉시결제와 더치페이 기능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현장결제를 가능하게 했으며 선불전자지급수단 ‘KB페이 머니’도 선보였다. 별도 계좌 개설 없이 송금과 결제가 가능하며 계좌·포인트리·상품권 포인트로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 오픈뱅킹과 연계해 소액 보유 계좌에서 KB페이 머니로 일괄 송금할 수 있는 ‘통잔 잔액 모으기’와 ‘자동 모으기’ 서비스도 탑재했다.

멤버십 서비스의 경우 기존 CU와 GS25 2개의 브랜드에 현대백화점·현대오일뱅크·LG전자·아시아나항공 등 20여 개의 브랜드를 추가하며 선택권을 확대했다.

지난달에는 KB페이에서 주식계좌개설과 국내 및 해외 주식거래가 한번에 가능하도록 한 ‘KB증권 주식투자’ 서비스를 선보였다. 별도 앱 설치 없이 KB페이에서 KB증권 연계를 통해 원스톱으로 비대면 계좌개설부터 국내 및 해외 주식 직접 매매까지 할 수 있도록 했다.

KB국민카드는 NFT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단순 이벤트 제공을 넘어 협력업체와 함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이창권 대표는 올 초 신년사에서 “메타버스와 대체 불가능 토큰 등 새로운 기술과 가상자산, 중앙은행 발행가상자산(CBDC) 등 카드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미래 화폐구조 변화를 예의 주시하고 미래 금융환경 변화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1월 블록체인 전문기업 블로코의 자회사 블로코XYZ와 NFT 서비스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 블로코XYZ가 가진 블록체인 및 NFT 기반 소셜미디어 서비스에 대한 전산 연동 노하우와 솔루션 등을 KB국민카드 통합 멤버십 ‘리브메이트(Live Mate)’와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BHC치킨과는 쿠폰형 NFT를 제공하는 한시적 이벤트도 진행했다. BHC치킨이 자사 캐릭터 ‘뿌찌’를 활용해 한정판 NFT를 제작하고, KB국민카드는 리브메이트 이용자를 대상으로 쿠폰형 NFT를 영구적으로 소장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리브메이트를 통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해 빅데이터 분석역량을 활용한 차별화된 자산 및 소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브메이트는 KB국민카드의 마이데이터 플랫폼으로 전문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가능하게 했다. 특히 부동산과 자동차 등 실물자산도 KB금융 내 시세 정보를 활용해 관리가 가능하다.

최근에는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플레이댑(PlayDapp)과 업무 협약을 맺고 올 하반기에 ‘리브메이트 메타버스 서비스’를 출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올 상반기에는 리브메이트 고객이 보유한 NFT 계정을 리브메이트에 연동해 NFT 통합 조회와 발행과 판매를 연계하는 등 관련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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