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테크에 트위터 등 비정형화 자료 활용
싱가포르 감독정보 분석 플랫폼 개발
차후 "섭테크로 특정 기업의 부실 가능성 예측 가능해져"
[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김용태닫기김용태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 디지털혁신금융국장은 17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2 한국금융미래포럼'에 참석해 "현재 섭테크 기술이 데이터 수집과 분석 분야 뿐 아니라 건전성 감독 부문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WB는 현재 ▲감독정보 보고 ▲민원정보 수집과 처리 ▲비정형 자료를 통한 시장감시 ▲문서 분석기능 강화 4가지 영역으로 구분해 섭테크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영국의 경우 감독대상 기관이 보고하는 많은 자료와 해당 기관과 관련한 시장의 자료를 분석해주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김 국장은 "실제 프랑스 금융시장청과 아일랜드 중앙은행처는 기존 정형화된 자료에 유튜브, 트위터 등 비정형화된 자료를 모아서 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BIS와 싱가포르 금융당국은 지난 3월 감독정보 분석 플랫폼 '프로젝트 엘립스(Project Ellipse)'의 초기 모형을 발표했다. 김 국장은 "이런 플랫폼을 통해 특정 기업의 부실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차후 섭테크를 활용해 SNS에 있는 비정형 자료를 자동적으로 모아 감독 정책이나 필요한 상황에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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