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한국금융지주(대표 김남구닫기김남구기사 모아보기)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정일문닫기정일문기사 모아보기)이 글로벌 기업으로 통하는 테슬라(Tesla‧대표 일론 머스크)와 애플(Apple‧대표 팀 쿡) 등을 연계한 뱅키스(BanKIS) 전용 스텝다운형 주가 연계증권(ELS‧Equity-Linked Securities) 2종을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뱅키스는 비대면 또는 시중은행을 통해 개설 가능한 한국투자증권의 온라인 거래 서비스다.
ELS는 특정 주권의 가격이나 주가지수의 수치에 연계한 증권을 말한다. 자산을 우량채권에 투자해 원금을 보존하고 일부를 주가지수 옵션 등 금융파생 상품에 투자해 고수익을 노리는 금융상품으로, 2003년 증권거래법 시행령에 따라 상품화했다.
스텝다운형ELS는 행사가격이 만기에 다가갈수록 단계적으로 하락해 수익 상환 가능성이 높아진다.
우선 이번에 한국투자증권이 출시하는 ‘TRUE ELS 15069회’는 전기차를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 ‘테슬라’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만기는 1년이다. 3개월마다 기초자산 가격을 관측해 상환 여부를 판단한다. 최초기준가의 85%(3개월)‧80%(6개월)‧70%(9개월)‧65%(만기) 이상일 경우 연 24.5% 수익을 지급하고 상환된다.
이어서 아이폰과 스티브 잡스로 통하는 미국의 컴퓨터‧전자기기 제조 업체 애플과 유로스톡스(EUROSTOXX) 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TRUE ELS 15070회’는 만기가 3년이다. 6개월마다 기초자산 가격을 관측해 상환 여부를 따진다. 최초기준가의 90%(6개월)‧80%(12‧18‧24개월)‧70%(30개월)‧65%(만기) 이상일 경우 연 9.42% 수익을 지급한 뒤 상환된다.
두 상품은 조기 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투자 기간 중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45% 미만으로 하락한 적 없다면, 만기 시 각각 연 24.5%, 9.42% 수익을 누릴 수 있다.
하지만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45% 미만으로 하락한 적 있고, 만기 평가 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65% 미만이라면 원금의 10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청약 기간은 오는 9일까지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10일부터 11일까지 숙려 기간을 가진 뒤 12일부터 13일 오전 10시 사이 청약 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오는 6월 말까지 진행하는 뱅키스 금융상품 이벤트를 통해 ELS에 가입하면 최대 100만원의 백화점 상품권도 받을 수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또는 ‘한국투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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