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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운용, '미국 ETF 산업 투자하는 ETF' 상장…"변동성 높은 시장에서도 견고한 수익모델"

기사입력 : 2022-04-2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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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KOSEF 미국ETF산업STOXX ETF 상장
"ETF 자산운용사·지수사·거래소 등에 투자"

26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KOSEF 미국ETF산업STOXX ETF 상장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김종협 키움투자자산운용 멀티에셋운용본부 본부장이 발언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2.04.26)이미지 확대보기
26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KOSEF 미국ETF산업STOXX ETF 상장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김종협 키움투자자산운용 멀티에셋운용본부 본부장이 발언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2.04.26)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이 성장하면서 ETF 산업들도 동반 성장하고 관련한 기업들의 수익성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키움투자자산운용(대표 김성훈)은 26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KOSEF 미국ETF산업STOXX' ETF를 신규 상장하고 향후 ETF 상품 계획에 대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KOSEF 미국ETF산업 STOXX ETF는 자산운용사, 지수사, 거래소 등 미국 ETF 산업과 관련한 종목에 투자하는 ETF다.

전 세계 최초로 ETF 산업을 테마로 하는 ETF다.

모닝스타, 키움증권 리서치 등에 따르면, 글로벌 ETF 시장 AUM(운용자산)은 2021년 11월 말 기준 전체 9조5010억 달러 규모로, 이 중 미국이 70% 이상 비중을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KOSEF 미국ETF산업STOXXETF는 STOXX USA Total Market Index 종목들 중 시가총액 5억 달러 이상 및 기준일 직전 6개월 거래대금 200만 달러 종목들을 투자유니버스로 한다.

투자유니버스 중 자산운용사, 수탁사, 금융 투자서비스 등 ETF 산업 관련한 기업을 선별 후 해당 기업의 전체 매출 중 ETF 관련 매출 비중이 50% 넘는 기업들을 선정하고, 선정 기업들 중 시가총액 기준 상위 20개 종목 편입해 운용하며 종목당 CAP(캡)은 10%다.

실제 뱅가드, 블랙록, 아이셰어즈 등 메가 글로벌 ETF 운용사들이 탄생하고, S&P Global, MSCI(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 등 지수사, 나스닥 등 배타적 라이선스의 거래소 등이 수혜를 받으며 글로벌 ETF 시장은 확대되고 있다. 시장이 안 좋아도 ETF 산업은 성장 곡선을 그리는 것에 주목했다.

노아름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운용1팀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KOSEF 미국 ETF산업 STOXX ETF는 직관적인 운용방식 및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일반 투자자들도 손쉽게 이해할 수 있는 종목들에 투자하는 ETF"라며 "ETF 산업과 관련한 회사들은 변동성이 높은 시장상황에서도 견고한 수익모델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커스터마이즈 지수의 과최적화를 막기 위해 엄격한 분류 체계를 사용했고, STOXX 선정도 중립적이려고 노력을 했다고 설명했다.

노아름 팀장은 "투자 트렌드를 만드는 지수사에서 고밸류를 창출해 내고 ETF 플레이어들이 성장하는 등 ETF 투자 비즈니스 산업 관련해서 지속성이 판단된다"고 말했다.

26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KOSEF 미국ETF산업STOXX ETF 상장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노아름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운용1팀장이 발언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2.04.26)이미지 확대보기
26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KOSEF 미국ETF산업STOXX ETF 상장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노아름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운용1팀장이 발언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2.04.26)
이날 키움투자자산운용은 향후 신규 ETF를 적극 상장할 계획도 소개했다.

김종협 키움투자자산운용 멀티에셋운용본부 본부장은 "올해부터 기존 KOSEF 브랜드와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액티브ETF의 브랜드로 '히어로즈'를 사용하고 있으며, 벤치마크로 온전히 담아낼 수 없는 시장이 많기 때문에 회사 내 다른 부서 또는 다른 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액티브 ETF를 적극적으로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종협 본부장은 "오는 5월 중 이지스와 협업해서 리츠이지스액티브 ETF 상장을 예정하고 있고, 히어로즈 TDF(타깃데이트펀드) ETF 시리즈도 상반기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특색 있는 해외 테마형 ETF를 계획하고 있으며, 은퇴자산의 핵심인 자산배분 인컴형 ETF인 국내 물가채 ETF 및 글로벌리츠액티브 ETF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2002년 삼성, 한투와 함께 국내 최초 ETF를 선보인 운용사다. 현재 6위권에 머문 ETF 점유율을 제고하기 위해 내실 다지기에 힘쓰고 승부수 ETF를 선보이고 있다.

김종협 본부장은 "KOSEF는 기존의 플레이어들과 경쟁하지 않고 소신을 가지고 KOSEF의 길을 찾아 한 걸음씩 걸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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