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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운용, '글로벌 투자 펀드' 전진 행보

기사입력 : 2021-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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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수소·페이먼트 발굴 '포괄적 투자'
국내 최초 일대일 재간접형 테마ETF

사진제공= 키움투자자산운용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제공= 키움투자자산운용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이 글로벌 투자 펀드 라인업을 넓히고 있다.

5G, 수소 밸류체인, 페이먼트(결제) 등 글로벌 기업을 발굴하고 포괄적 투자 전략으로 확장 행보를 보이고 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운용은 올해 8월 '키움 글로벌 차세대 페이먼트 증권자투자신탁(H/UH)[주식]' 펀드를 출시했다.

이 펀드는 비(非)현금 기반의 결제 산업 분야에서 리더 지위를 보유하고 있거나, 향후 유망해질 가능성이 큰 글로벌 기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른바 '현금 없는(캐시리스) 사회'에 집중한 테마형 펀드는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결제 선호가 더해지며 현금 없는 결제 사회가 한 발짝 더 가까워졌다고 평가된다.

키움운용 측은 "이 펀드는 단순하게 비현금 기반 금융 섹터에 투자하는 것을 넘어 페이먼트 플랫폼, 카드사, 메타버스(Metaverse), 정보보안, 기반기술 및 하드웨어까지 특정 산업에 편중되지 않게 다양한 섹터에 투자하는 콘셉트"라고 설명했다.

차세대 성장 산업 발굴은 이어지고 있다.

앞서 키움운용은 5G 차세대 네트워크 관련 글로벌 기업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키움 글로벌 5G 차세대 네트워크펀드(H/UH)' 펀드를 설정했다. 이 펀드는 2018년 2월 8일 출시했지만 올해들어 투심 유입이 컸다.

키움운용은 5G가 기초 인프라적인 기술로 4차 산업혁명의 현실을 구현하기 위해 선행적으로 설치돼야 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올해 1월에는 단기국공채 투자전략이 더해진 '키움 글로벌 5G 차세대 네트워크 50증권자투자신탁(H)[채권혼합]' 펀드도 추가했다.

또 키움운용은 올해 6월 '키움 글로벌 수소 Vision 증권자투자신탁(H/UH)[주식]' 펀드를 선보였다. 수소에너지의 생산, 저장, 운송, 활용 등 밸류체인 전반에 포괄적으로 분산 투자하는 콘셉트다. 특히 전 세계를 대상으로 투자하다 보니 한국에서 커버하기에 물리적 한계가 있는 부분은 글로벌 운용사인 누버거 버먼 이스트 아시아(Neuberger Berman East Asia)의 자문을 받는다.

최근 투심이 몰리고 있는 ETF(상장지수펀드)의 원조격 운용사로 ‘KOSEF’ 브랜드를 내건 행보도 강화되고 있다.

키움운용은 올해 7월 'KOSEF 릭소글로벌 퓨처모빌티리 MSCI', 'KOSEF 릭소글로벌 디지털경제 MSCI'의 테마 ETF 2종을 신규 상장했다. 편입대상 자산은 각각 런던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Lyxor MSCI Future Mobility ESG Filtered와 Lyxor MSCI Digital Economy ESG Filtered ETF로, 특히 국내 최초로 상장한 일대일 재간접형 ETF형으로 주목됐다.

키움운용은 2018년 취임해 올해 재신임을 받은 김성훈 대표이사 체제로 글로벌 투자 펀드 운용에 공을 들이고 있다. 채권형펀드 운용에 특화한 하우스에서 전통자산뿐만 아니라 대체투자, 해외투자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흐름이다.

금융투자협회 공시에 따르면, 키움운용의 운용자산 AUM(펀드+투자일임)은 2021년 9월 2일 현재 43조9103억원(설정원본+계약금액)으로, 자산운용업계 전체 상위 톱10 안에 든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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