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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순이익 1189억 · 전년동기 比 16% ↓ [금융사 2022 1분기 실적]

기사입력 : 2022-04-22 20:30

(최종수정 2022-05-0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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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인하 · 이용액 축소 영향

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이사. /사진제공=KB금융그룹이미지 확대보기
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이사. /사진제공=KB금융그룹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가 올해 1월 취임 후 첫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카드 이용금액 축소 등의 영향으로 실적 개선세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2022년 1분기 KB국민카드의 당기순이익은 118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1분기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합한 카드 이용금액은 39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6% 증가했다.

이는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와 카드 이용금액 축소에 따른 수수료 이익 감소가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KB금융그룹은 "지난 1분기에 약 740억원의 일회성 대손충당금을 소멸하고 마케팅 비용 효율화를 위해 노력하면서 직전 분기 대비 순익은 165.4% 증가했다"고 전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1.77%로 전년 동기 대비 58bp(1bp=0.01%) 하락했으며, 같은 기간 자기자본순이익률(ROE)도 지난 2021년 1분기 13.51%에서 올해 1분기 10.81%로 270bp 떨어졌다.

ROA는 기업의 총자산 대비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기업이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했는가를 나타낸다. ROE는 기업의 순자산 대비 수익성을 나타내며 자기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가를 보여준다.

생산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금융자산은 지난해 1분기에 비해 증가세를 탔다. 지난 1분기 순이자이익은 3634억원으로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38억원 늘어나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는 양호한 수치를 나타냈다. 연체율은 지난 2021년 1분기 0.86%에서 2022년 1분기 0.79%로 7bp 하락하며 개선됐다.

총 여신 중 3개월 이상 연체된 대출이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16bp 하락한 0.88%를 기록했다. NPL비율은 낮을수록 자산건전성이 양호한 것을 나타내며 8% 이하면 재무구조가 건전한 것으로 평가한다.

또한 NPL커버리지 비율도 374.3%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201bp 상승 수치를 기록했다. NPL커비리지 비율은 고정이하여신NPL 대비 충당금 적립액으로 비율이 높을 수록 부실자산에 대한 완충능력이 높다.

KB국민카드 2022년 1분기 실적. /자료제공=KB금융그룹이미지 확대보기
KB국민카드 2022년 1분기 실적. /자료제공=KB금융그룹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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