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이용액 성장 ·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순익 증가
수익성 측면에서 지난해 당기순이익 418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9% 증가한 수치를 달성했다. ROA(총자산순이익률)도 1.63%로 전년 대비 25bp(1bp=0.01%)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ROE(자기자본순이익률)도 지난 2020년 7.86%에서 지난해 9.60%로 174bp 상승했다. 생산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금융자산도 지난 2020년에 비해 증가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 순이자이익은 1조390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251억원 늘어나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카드 이용금액이 성장하고 전사적인 비용효율화 노력, 전문 프로세싱 대행사(PA)·글로벌·신금융 등 이익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도모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는 지난해 미래경기전망과 코로나19 관련 290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추가 전입하고 신용평가모형 변경에 대한 250억원의 대손충당금이 발생한 것이 지난해 4분기 수익성 하락의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대손충당금은 대출 손실에 대비해 미리 쌓아놓는 적립금으로 일회성 비용으로 분류된다.
연체율 · NPL비율 '뚝'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도 양호한 수치를 나타냈다. 연체율은 지난 2020년 0.94%에서 2021년 0.82%로 12bp 감소하면서 0%대 연체율로 높은 건전성을 보였다. 또한 NPL커버리지 비율도 348.2%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8.2%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NPL커비리지 비율은 고정이하여신(NPL) 대비 충당금 적립액으로 비율이 높을 수록 부실자산에 대한 완충능력이 높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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