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온라인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파이낸셜, 토스, 코나아이, NHN페이코 등 선불충전금 잔액이 1조원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지난 1분기에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가 선불충전금 4046억5200만원을 공시하며 가장 많은 선불충전금 잔액을 기록했다. 카카오페이의 선불충전금 잔액은 지난해말 대비 205억원 증가했으며, 지난해 1분기 대비 835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코나아이의 선불충전금 잔액이 가장 많았지만 지난 1분기에 3247억2700만원을 기록하여 지난해말 대비 893억원 감소하며 카카오페이 뒤를 이었다. 토스가 1076억2685만원을 기록하며 82억원 줄었으며, 네이버파이낸셜은 948억1589만원을, NHN페이코는 101억5619만원을 공시했다.
전자금융업자는 ‘전자금융업자의 이용자자금 보호 가이드라인’에 따라 선불충전금을 고유자산과 분리해 은행 등 외부기관에 50% 이상을 신탁하거나 지급보증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또한 매 분기말 기준으로 선불충전금 규모와 신탁내역, 지급보증보험 가입여부 등을 공시해야 한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연간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간편결제 서비스의 이용실적은 하루 평균 1981만건과 6065억원으로 전년 대비 527만건과 1574억원 증가했다. 간편송금 서비스는 5045억원으로 1479억원 증가했으며, 이용건수는 433만건으로 108만건 증가했다.
토스는 누적 송금액이 230조원을 돌파했으며, 월 송금액은 8조원 이상이다. 20대 가입자가 538만명으로 지난해 통계청 인구조사 데이터 기준 20대 전체의 80% 수준을 보였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