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카카오뱅크의 직원 1인당 생산성(충당금 적립 전 기준)은 3억4900만원으로 전년보다 1억3500만원 늘어 63% 증가했다.
시중은행 중에서는 하나은행의 직원 1인당 생산성이 3억1500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신한은행은 2억7100만원, KB국민은행은 2억4500만원, 우리은행 2억2900만원 등을 기록했다.
인력 효율성 지표인 인적자본투자수익율(HCROI)도 카카오뱅크가 시중은행의 평균 수치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의 HCROI는 2.8로, 시중은행 평균 2.5보다 높았다. HCROI는 투자된 인건비 1원당 생산된 부가가치로, 수치가 높을수록 직원에 대한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이 높다.
시중은행의 지난해 평균 급여는 1억550만원으로 전년 9800만원 대비 7.6% 증가했다. KB국민은행이 1억1200만원을 기록해 가장 많았으며, 신한은행은 1억700만원, 하나은행은 1억600만원, 우리은행은 9700만원을 기록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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